에너지수입 중량 늘고 금액은 감소…유가하락 영향
(세종=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올 2분기(4~6월)에 에너지류 수입중량이 늘었지만 수입금액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2분기의 에너지 수입중량은 작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7천710만1천t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입액은 34.9% 감소한 224억5천500만 달러였다.
이에 따라 2분기 총수입액(1천105억 달러) 대비 에너지류 비율은 작년보다 6.0%포인트 감소한 20.3%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원유 수입중량이 17.3% 증가한 3천413t, 수입액이 34.7% 감소한 154억 달러로 나타났다.
석탄 수입중량은 3.5% 늘어난 3천475t, 수입액은 16.0% 감소한 27억 달러였다.
가스 수입중량은 8.1% 감소한 822만t, 수입액은 43.3% 줄어든 44억 달러로 파악됐다.
수입액 기준으로 원유가 68.5%로 가장 많았고 가스가 19.6%, 석탄이 11.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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