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비축량 감소에 상승…WTI 1.7%↑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30 04:10:30
  • -
  • +
  • 인쇄


국제유가, 미국 원유비축량 감소에 상승…WTI 1.7%↑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1센트(1.7%) 오른 배럴당 48.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6센트(0.28%) 오른 배럴당 53.4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줄었다는 소식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전주보다 4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30만 배럴 줄었을 것이라는 로이터 조사 결과를 훨씬 넘어선 것이다.

원유 투자자들은 미국에서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면서 원유 비축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앞으로 원유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여름 이후에는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다우존스의 보도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마감 직전에 나온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에 한때 급등세가 나오기도 했으나 곧 진정됐다.

이날 연준은 제로(0) 수준의 금리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6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09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FOMC 회의 결과가 나온 직후 전자거래에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