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회남 수역에 21개월만에 조류주의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9 15: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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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감시설 총 가동…추동·문의 수역은 미발생
△ (청주=연합뉴스) 대청호 회남 수역에 29일 조류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2003년 7월 대청호 추동수역에서 대청댐관리단 직원들이 수질을 점검하는 모습. <<연합뉴스 DB>>

대청호 회남 수역에 21개월만에 조류주의보

저감시설 총 가동…추동·문의 수역은 미발생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대청호 회남(보은)수역에 조류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수역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2013년 10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29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이 수역의 클로로필-a 농도는 지난 20일 15.7㎎/㎥, 27일 26.6㎎/㎥이다.

남조류 세포 수는 20일 1천406개/㎖, 27일 1천44개/㎖이다.

조류주의보는 클로로필-a 15㎎/㎥ 이상, 남조류 500개/㎖ 이상인 상태가 2주 동안 지속하면 발령된다.

대청호 추동(대전 동구)수역과 문의(청주)수역에는 조류주의보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충북도와 금강유역환경청, 수자원공사는 녹조 형성 억제 및 조류 제거를 위한 수중폭기장치와 조류 차단막을 가동했다.

수면 부근이 아닌 수면 아래 7.5m 지점에서 수돗물용 심층수를 취수하고 있다.

청주시와 수자원공사는 정수 과정에서 염소와 활성탄을 활용, 독성·냄새 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장마로 대청호 상류에서 다량의 영양물질이 회남 수역에 유입됐고 수온까지 상승하면서 조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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