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연안여객선 755만명 이용…역대 두번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9 11: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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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연안여객선 755만명 이용…역대 두번째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올 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755만명으로 집계돼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여행객 573만명과 섬주민 182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

세월호 사건이 있었던 작년 상반기(713만명)보다는 6% 증가했지만, 2013년 상반기 이용객(733만명) 보다는 2% 적은 수치다.

올해 1∼5월까지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2013년 수준을 회복했으나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6월 이용객이 급감했다.

실제 5월 이용객은 2천51명이었으나 6월 들어서는 1천83명으로 반 토막이 났다.

작년보다 이용객이 늘어난 항로는 욕지도(24%), 보길도(14%), 청산도(7%), 울릉도(6%), 금오도(6%) 등 해양관광 수요가 많은 항로다.

서정호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실적을 보면 6월 메르스 충격이 있었지만, 작년 세월호 사고 이후 주춤했던 여객선 이용이 대체로 정상화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섬 관광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여객선 서비스 개선 및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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