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日 자민당 '위안부 강제연행' 부정에 "적반하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9 09: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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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여론> 日 자민당 '위안부 강제연행' 부정에 "적반하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이 '위안부 강제 연행은 오해에서 비롯됐고 일본 정부가 이에 대해 제대로 반론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아베 정부에 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29일 인터넷에서는 이를 비난하는 글들이 빗발쳤다.

포털 다음 아이디 'kiss'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한마디로 일침을 가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저하늘'도 "일제 군국주의가 잔인한 만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역사적 증거자료에 의해 드러났는데도 부정, 왜곡, 미화 날조하는 전범"이라고 일본을 강하게 비난했다.

네이버 누리꾼 'verd****'는 "역사를 부인하고 왜곡하는 민족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되어 있다"라고 경고했다.

네티즌 'mgh0****'도 네이버에서 "일본에도 여자들 있습니다~ 자국민이 그렇게 당했어도 지금처럼 그렇게 표현할까요? 하늘과 땅이 용서하지 않을겁니다~ 인간이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잘못을 진정 사과할 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지적했다.

일본인 누리꾼인 듯한 아이디 'いばら まやか'는 네이버에 "자민당 의원들 역시 평화가 어떤 것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같은 일본인으로서의 부끄러움이다"라고 반성의 글의 올렸다.

다음 아이디 '보탄'은 "(아베 정권이) 집단자위권 여론 나빠지니까 반한감정 조장해 지지율 올려보려는 속셈임"이라는 분석 글을 올리기도 했다.

네이버 누리꾼 'ash1****'는 "위안부로 잊혀지지 않는 수모와 아픔을 겪으신 분들이 현재 나눔의집에 계시는데요. 다들 시간 나시면 꼭 한 번씩 들러서 위안부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셨으면 좋겠네요. 남은 5분이 모두 80~90대라고 하십니다. 제발 이 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해결됐으면 좋겠네요"라고 썼다.

정부의 미온적 대처를 비판하는 의견도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qkrw****'는 "정부가 강경대응 하지 않으니 만만하겠지. 피눈물을 흘리실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죄송할 뿐"이라고 썼다.

같은 포털 이용자 'kens****'도 "일본도 문제지만 가만히 있는 우리 정부가 더 문제임"이라고 지적했고, 'sung****'는 "이런 것들한테 아무런 조치 못하는 정부도 한심스럽고, 나도 부끄럽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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