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채용 비리 의혹' 대학 총장 등 무더기 입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8 18: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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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채용 비리 의혹' 대학 총장 등 무더기 입건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8일 교수 채용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로 도내 모 대학 총장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이 대학 법인 사무국장과 전직교수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3년 전임교수 채용 과정에서 응시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받아 대학발전 기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결격사유가 있는 응시자가 돈을 건넨 뒤 실제 교수로 채용된 점에 주목, 대가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A씨 등은 "종교적 성격을 띤 일종의 성금"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를 받는 현직 교수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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