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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담 덜었어요" 인천 남구 공단근로자 어린이집 개원 (인천=연합뉴스) 인천시 남구는 도화동 장고개로 50번길 19에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연면적 484㎡ 3층 규모로 마련된 이 어린이집은 5개 보육실, 교사실, 조리실, 옥상놀이터 등을 갖췄다. 사진은 어린이집 모습. 2015.7.28 << 인천 남구청 제공 >> tomatoyoon@yna.co.kr |
"부담 덜었어요" 인천 남구 공단근로자 어린이집 개원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 남구 공단근로자 자녀를 위한 구립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구는 도화동 장고개로 50번길 19에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연면적 484㎡ 3층 규모로 마련된 이 어린이집은 5개 보육실, 교사실, 조리실, 옥상놀이터 등을 갖췄다.
구는 2013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경제계보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기금 6억7천800만원에 구·시비 등을 더해 19억1천600만원을 마련, 이 어린이집을 건립했다.
어린이집은 애초 인천기계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인근 공단 4곳의 근로자 자녀를 위해 설계됐으며 정원은 69명이다. 공단근로자는 우선적으로 자녀를 맡길 수 있다.
근무가 늦게 끝나는 근로자들을 위해 민간 어린이집보다 2시간가량 늦은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보육비용도 민간 어린이집보다 저렴하다. (문의 ☎ 032-861-5802)
구는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화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릴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수요조사에서 82명이 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겠다고 밝혔다"며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구내 공단근로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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