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한강공원서 내달 1∼9일 종이배 경주대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종이로 배를 만들어 직접 타고 한강을 건넌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잠실한강공원 게이트볼장 옆에서 종이 박스배로 한강을 건너는 '한강박스원레이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최초 종이보트 경주대회인 한강박스원레이스는 올해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대표 행사로 올해는 대폭 확대돼 9일간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재활용 종이박스를 이용해 배를 직접 만든 후 레이스를 펼친다.
행사는 다음 달 1일, 2일, 8일, 9일 열리는 주말 프로그램과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주중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주말 프로그램은 직접 만든 종이배로 경주하는 스피드레이스(50개 팀)와 가족이 함께 뱃놀이를 하는 가족체험레이스(150개 팀)로 진행된다.
주중 프로그램은 박스놀이터에서 종이배 레이스뿐만 아니라 카누와 카약 강습, 종이비행기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250만원 상당의 카약 1대가 경품으로 주어지며 경기마다 유람선과 요트 승선권, 외식상품권, 치킨 시식권, 조정 강습권, 펜션 숙박권 등 다양한 상품이 걸려 있다.
참가 신청은 티켓몬스터(http://www.ticketmonster.co.kr)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개 팀당(4인 기준) 4만원이며 800개 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www.box1race.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행사 당일 시야를 가릴 정도의 비가 내리면 행사는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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