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미래를 논하다' 부천서 국제만화콘퍼런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8 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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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16일 개최…IT+만화 비즈니스 등 최신 만화산업 고찰


'만화 미래를 논하다' 부천서 국제만화콘퍼런스

내달 13∼16일 개최…IT+만화 비즈니스 등 최신 만화산업 고찰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 달 13∼16일 부천국제만화콘퍼런스(KOCOA)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만화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학술회의, 만화가의 삶과 만화 창작에 관한 대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술회의로는 IT·3D 프린팅과 만화 산업을 접목한 비즈니스를 모색하는 '만화+3D세미나: 만화! 3D에 홀리다'와 4D영화와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 융합을 고민할 '4D애니 세미나: 현실과 상상력의 융합! 새로운 미학적·기능적 의미를 찾아서'가 있다.

웹툰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만화가 양성교육'과 인문사회적 입장에서 웹툰을 바라본 시각을 보여주는 '웹툰생태계' 세미나도 열린다.

대담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만화 기자 로랑 멜리키안이 토론자로 나서는 스페셜 토크 '나는 만화가다'에서는 지난 1월 발생한 '샤를리 에브도' 사건을 소재로 만화가의 사회참여와 표현의 자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프랑스의 대표적 풍자전문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는 지난 1월 트위터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드다디를 풍자해 괴한으로부터 테러를 당해 직원 10명을 잃었다.

'거장대담'에서는 한국과 벨기에의 거장 만화가 2명이 자신의 삶과 만화창작역사를 들려준다.

최근 요리하는 만화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풍 작가를 비롯해 김송·미깡·소주희 작가 등은 음식과 음주를 소재로 '맛있는 만화토크'를 선보인다.

2014년 부천만화대상을 받은 박건웅 작가는 '작가 박건웅: 어느 시간의 자화상'이란 프로그램에서 노근리 학살 등 한국 근현대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행사 참가 희망자는 8월 7일까지 만화영상원 홈페이지(www.bicof.com)로 미리 온라인 신청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다

이번 학술행사는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하나로치러진다.

만화축제는 8월 12∼16일 부천 일원에서 애니메이션 상영, 학술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의: ☎ 032-310-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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