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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주 한국출판인회의 신임 회장 (서울=연합뉴스) 박은주 김영사 대표가 1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국출판인회의 회의실에서 제8대 출판인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3.2.14 << 한국출판인회의 제공 >> photo@yna.co.kr |
< SNS여론> 김영사 폭로 사태에 "결국 돈 문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정의란 무엇인가' 등으로 유명한 출판사 김영사의 전·현직 대표가 350억원 대의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8일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실망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다음 아이디 '아바*'는 "양서 출판에 전념해온 김영사. 문학과지성사와 창작과비평사, 문학사상사 못지않게 양서를 출판하는 곳인데…. 어쩌다 저렇게 됐을꼬?"라고 안타까워했다.
'민들*'는 "정말 씁쓸한 이야기이다. 김영사의 책을 많이 구입하는 편이어서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븅'은 "뭘 깨달은 것처럼 스승 행세도 하지만, 결국 인간은 돈 때문에 추한 꼴을 보이게 된다", '써클체***'는 "자아의 완성을 참 지저분하게도 하시네"라고 지적했다.
네이버 아이디 'kmk****'는 "사람들이 읽을 책을 만드는 곳에서 저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네요. 사람들에게 지식을 나눠주는 곳인 만큼 깨끗하고 청결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Knihgts****'는 "그래도 국내 대표 업첸데…. 참 답답합니다", 'ky39****'는 "출판 김영사 하면 어지간한 사람은 다 알지요. 기사 읽으니 기절 하겠다"고 말했다.
'tpam****'는 "복잡다단하고 추한 냄새가 나네…"라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특히 박은주 전 대표가 폭로한 종교와 연관된 김영사 내부의 일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이다.
'hyeo****'는 "사이비 종교집단 같네요. 역시 돈이 원인이네요"라고 꼬집었다.
'sunk****'는 "수십년 불공드리고 얻은 깨달음이 결국 세상에서 돈이 최고라는 말인가?", 'occ1****'는 "복마전이 따로 없네"라고 지적했다.
또 'tkki****'는 "어떻게 20년간 이렇게 될 수 있나요. 이것으로 무슨 불교 타령인지…. 참 어이가 없어서 ㅠㅠㅠ"라고 말했다.
'spac****'는 "금강경 공부가 아니라 도덕 공부부터 다시 해야 할 듯"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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