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아파트 중소형 위주로 공급한다
전체 공급가구 늘고 '행복주택' 추가…개발계획 변경안 가결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정부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영종하늘도시 및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영종하늘도시는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짜인 기존 개발계획이 중소형 위주로 변경돼 전체 공급 가구수가 5만2천602가구로 2천904가구 늘었다.
실제 수요를 고려할 때 과다하게 계획된 외국인 분양·임대 주택은 4천688가구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2천70가구로 줄었다.
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를 주요 공급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990가구가 개발계획에 추가됐다.
올해 완공 예정이던 영종하늘도시 2-2단계 사업구간 일부(제3연륙교 연결부지 등 385만2천㎡)는 시행기간이 내년까지 1년 연장됐다.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애초 올해 말 완공 예정이던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및 외국인 투자용지 등 469만4천㎡와 로봇랜드, 화훼단지, 첨단산업용지 등 432만4천㎡의 사업기간은 2018년까지로 3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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