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가 연구개발 사업 성과지표 점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8∼29일 올해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 목표 및 지표를 심사하는 회의를 시작으로 사업별 평가 지표에 관한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심사 대상 사업은 미래부와 산업부 등 19개 부처에서 수행하는 192개 연구개발 사업이다.
미래부는 단순 논문 건수 위주의 평가 지표는 없는지, 질적 지표 가중치가 60% 이상 반영돼 있는지, 사업화 목적 사업의 경우 기술이전·기술료·매출액 등 사업화 지표 가중치가 50% 이상 설정돼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추가적인 노력 없이 예산만 투입하면 자동으로 달성되는 투입 지표나 과정 지표는 없는지도 들여다보기로 했다.
점검 결과는 향후 연구개발 사업 평가 시 '목표 달성도' 평가와 연계된다.
이번 심사에서 '적절' 평가를 받은 사업은 목표 달성도 점수가 그대로 인정되지만, '부적절' 평가가 나온 사업의 경우 목표 달성도 점수가 일부만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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