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개 과학고 입시 31일부터 시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7 11: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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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면접 '자기주도학습 전형'…"수학·과학 열정 드러내야"

전국 20개 과학고 입시 31일부터 시작

서류+면접 '자기주도학습 전형'…"수학·과학 열정 드러내야"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전국의 2016학년도 과학고등학교 입시가 오는 31일 서울지역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27일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역단위로 선발하는 전국의 과학고는 총 20개로 2016학년도에 1천626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의 1천698명에 비해 모집인원은 4.2% 줄었다.

원서 접수는 서울 지역이 31일부터 8월 12일까지로 가장 빠르고, 대전 8월 10∼14일, 경기 8월 17∼20일, 인천 8월 24∼26일, 부산 8월 25∼27일 등 8월부터 9월 초에 대부분 원서를 접수한다.

지역단위로 선발하는 전국 20개 과학고의 입시는 서류와 면접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이뤄진다.

자기소개서에 자기주도학습영역역과 인성 영역을 3천자 이내로 작성하고, 수학·과학 중 1명의 교사에게 1천자 이내의 추천서를 받아 제출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나 교사 추천서에서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입상실적, 영재학급 교육 수료 여부, 교과 성적, 각종 인증시험 점수 등을 기재할 경우 최하등급으로 처리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이 있는 경우도 평가 등급을 한 단계 이상 강등 처리한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으로 1천300명을, 사회통합전형은 입학정원의 20%인 326명을 선발한다.

작년부터 수학·과학교과 성적 반영시 절대평가 방식인 성취평가제가 도입돼 올해도 자기소개서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오종운 평가이사는 "올해 과학고 입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100% 선발하는 만큼, 우선 수학과 과학 교과의 내신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소개서 작성 시 수학과 과학교과의 열정과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과 기록이 중요하다"면서도 "다만 경시대회 수상실적이나 각종 인증시험 성적 기재는 금지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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