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건설 '주가 하락 과도' 분석에 반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7 09: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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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 '주가 하락 과도' 분석에 반등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분식 회계 의혹과 관련한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에 힘입어 27일 반등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거래일보다 400원(1.19%) 오른 3만3천900원에 거래됐다.

지난 24일 현대건설 주가는 하루 전 불거진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3천억원대 분식회계 의혹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대책으로 인한 건설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며 11.49%나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잇따라 내놨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설사 언론에 보도된 3천억원의 손실을 가정하더라도 주당순자산(BPS) 하락폭은 1.5%에 불과하다"며 "최근 조선업의 대규모 적자 우려와 함께 건설사에 대한 투자 심리가 과도하게 악화된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충족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잠재손실을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현대건설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1천500억원 내외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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