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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4일 국회에서 열린 제335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
문체부 추경 총 3천206억원…관광 융자에 2천300억
공연예술계 티켓구입 지원 300억 신규 편성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위축된 공연예술 시장 및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3천억원대의 추가경정예산이 투입된다.
24일 국회에서 의결된 추경 확정 예산 가운데 문체부 소관 예산은 공연예술계 활성화 지원과 관광산업 융자 지원 등 7개 사업으로, 총 3천206억원이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메르스 여파로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총 2천300억원의 융자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투입한다.
이외에도 침체된 지역축제들의 활력 제고를 위한 '문화관광축제 지원' 사업에 20억원, '국내관광 활성화 및 지역관광 개선 지원' 사업에 46억원, '외래관광객 유치마케팅 활성화 지원' 사업에 195억 원을 각각 추가로 편성했다.
공연예술계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한 '원 플러스 원' 티켓 지원 사업은 연극 등 각종 공연 티켓 구입시 한 장을 무료로 더 제공하는 공연 관람 활성화 취지의 사업이다. 총 300억원이 신규로 투입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 향유를 권장하기 위해 각종 공연의 무료 및 할인 관람과 문화행사 참여를 장려해온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40억원을 늘려 올해 총 130억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소외계층 문화역량 강화' 사업에도 305억원이 증액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메르스 충격에서 벗어나 국내 경제를 조속히 정상궤도로 복귀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문화예술시장 및 관광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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