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 400명 새마을호 기차 타고 농촌 여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4 14: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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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옥천 첫 임시 운행…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
△ 인천 시민 400명 새마을호 기차 타고 농촌 여행 (인천=연합뉴스) 인천 시민과 농협 조합원 400여명이 24일 새마을호 기차를 타고 하루 충북 옥천으로 농촌 여행을 다녀왔다. 사진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경인국철 제물포역에서 열린 기차여행 환송식 모습. 2015.7.24 <<농협 인천본부 제공>>

인천 시민 400명 새마을호 기차 타고 농촌 여행

제물포-옥천 첫 임시 운행…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인천 시민과 농협 조합원 400여명이 '국내 휴가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24일 새마을호 기차를 타고 하루 농촌 여행을 다녀왔다.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경인국철 제물포역에서 400여명의 시민·농협 조합원이 새마을호 전세 기차를 타고 충북 옥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옥천 '안터 팜스테이마을'에서 포도수확을 체험하고 옛 시골밥상으로 점심을 한뒤 농촌의 정경을 즐기다가 제물포역으로 돌아왔다.

새마을호 기차가 경인국철 인천 구간을 운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떠나요 휴촌(休村)여행! 행복열차 타고 팜스테이 마을로!'란 주제의 행사는 농협이 국내 휴가를 장려하고 농촌도 살리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제물포역에서 열린 기차여행 환송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태식 농협중앙회 상무, 최인태 농협 인천본부장 등이 참가했다.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 인천농협 임직원 등 30여명은 팜스테이마을 홍보물과 여행용품을 나눠주며 농촌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벌였다.

유정복 시장은 "어려운 농촌에 희망을 전하고 침체된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우리 인천 시민이 앞장서 줘 정말 자랑스럽다"며 "여름 휴가지로 우리 인천 섬도 좋다"고 국내 휴가를 거듭 당부했다.

최인태 농협 인천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지방 농촌으로 여행하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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