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방문 美국방 "이라크군 IS 격퇴 추가지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4 12: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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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 개혁하면 더 많은 지원"


이라크 방문 美국방 "이라크군 IS 격퇴 추가지원"

"이라크군 개혁하면 더 많은 지원"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23일(현지시간) 이라크를 찾아 이라크군의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카터 장관은 이날 하루 일정으로 이라크를 방문,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와 칼리드 알 오베이디 이라크 국방장관을 만났다. 카터 장관의 이라크 방문은 지난 2월 취임 후 처음이다.

카터 장관은 특히 이라크 군 훈련과 자문을 담당하는 미군 3천500명을 만나 "이라크가 영토를 지키고 탈환할 수 있는 역량과 의욕이 있는 자체 군대를 확보해나간다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카터 장관의 발언은 이라크 지도자들이 오합지졸인 이라크 군대를 개혁하지 않으면 이라크에 대한 지원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AFP는 전했다.

앞서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지난해 8월부터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 근거지 등에수천차례 공습을 했다.

지상전을 위해서는 미군은 지금까지 이라크 군인 9천명을 훈련했다.

카터 장관을 수행한 스티브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IS에 빼앗긴 서부 안바르주 도시 라마디를 탈환하기 위한 작전 최전선에 미군이 훈련시킨 이라크군 중 3천명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바르주의 부족장들은 미국의 더 많은 지원을 촉구했다.

라피아 알-파다위 부족장은 "안바르주에 대한 지원이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며 "특히 안보 지원 수준이 안바르주를 탈환하기에는 형편없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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