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배당성향 단기 15%, 중장기 30%로 늘리겠다"
주당 1천원 중간배당 첫 결정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심재훈 기자 = 현대차[005380] 이원희 사장은 앞으로 배당성향을 단기적으로는 15%, 중장기적으로는 25~35%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현대차 사상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1천원으로 결정했다"면서 "현재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성향이 평균 15% 선인데 단기적으로 15%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배당성향인 25~3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날 현대차그룹 처음으로 주당 1천 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2천687억원 규모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는 결산 배당금을 보통주를 기준으로 3천 원씩 지급한 바 있으며 배당성향은 1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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