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모병센터 외곽경비 자원 민간인 사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3 13: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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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모병센터 외곽경비 자원 민간인 사절"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미국 육군 당국이 개인 보유 총기를 휴대한 채 모병센터 경비를 도와주겠다며 접근하는 민간인들을 '보안 위협' (security threat)요소로 간주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는 육군 모병사령부 소식통의 말을 빌려 해병대원 등 5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네시 주 채터누가의 해군시설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총기를 휴대한 채 모병센터의 경비 지원을 자원하는 민간인들을 보안상 위협 요소로 간주해 대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군인들은 전국에 산재한 모병센터 외곽경비를 도와주겠다고 제의하는 민간인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그들로부터 위협을 느끼면 즉시 현지 사법당국에 신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부류의 민간인 중 일부는 민병대 등에 소속된 사람들로 위스콘신 주, 조지아 주, 테네시 주, 아이다호 주 등에 있는 모병센터에 나타나 외곽 경비를 서고 있다면서, 근무 중 총기 휴대가 금지된 군인들을 위해 경비를 서주겠다면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런 부류 사람들의 의도는 좋지만 어느 경우라도 이들에게 경비 책임을 맡길 수 없으며, 이런 행동을 원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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