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City 노하우 배우자' 인천경제청 문전성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3 11: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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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개국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방문
에콰도르 이어 콜롬비아에 U-City 수출 추진


'한국 U-City 노하우 배우자' 인천경제청 문전성시

올해 17개국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방문

에콰도르 이어 콜롬비아에 U-City 수출 추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한국의 첨단 유비쿼터스 도시(U-city) 개발 노하우를 배우려는 세계 각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17개국의 중앙·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인천경체청을 방문,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U-City 현장과 개발 전략을 견학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국가 중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두바이, 카타르 등 선진국 진입을 노리는 국가나 개발도상국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은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통해 교통, 방범, 방재, 환경, 시설물관리와 같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U-City 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모델은 2012년 에콰도르에 971만달러(약 102억원)에 수출된 바 있다.

최근에는 인천경제청과 인천시 출자기업인 인천유시티주식회사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콜롬비아의 U-City 계획 타당성 조사용역을 수주, 향후 본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급속하게 팽창하는 중남미 중소도시들의 도시 문제를 최소화하고 균형 잡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개발은행(IDB)이 발주한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첨단 U-City 기술을 중남미에 수출·보급함으로써 직접적인 세외수입 증대는 물론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해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화성 동탄, 파주 운정, 판교 등지에 U-City 개념이 도입됐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U-City 개발모델 수출과 구축사업은 국내 건설사와 IT기업들의 참여도 수반해 대표적인 민관 협력 수출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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