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다섯 분기 연속 0%대 성장…"저성장 고착화 우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3 10: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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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 walk past sale signs at a Seoul shopping district, South Korea, Thursday, July 23, 2015. South Korea's quarterly growth slowed to the lowest in more than two years as a severe drought hit agriculture and an outbreak of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sapped consumption.(AP Photo/Ahn Young-joon)

< SNS여론> 다섯 분기 연속 0%대 성장…"저성장 고착화 우려"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아직 제대로 된 선진국도 아닌데 경제성장률이 벌써 0%로 접어들면 어쩌자는 거냐…."

23일 한국 경제 2분기 성장률이 0.3%로 다섯 분기 연속 0%대 저성장하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발표를 접한 네이버 이용자 'tjdd****'는 이같이 탄식하면서 저성장이 고착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분기 저성장 원인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가뭄을 꼽은 데 대해서도 누리꾼들은 쉽게 수긍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네이버 아이디 'mong****'는 "가뭄 탓은 좀 그렇지않나? 메르스는 정부 당국 초기대응 실패 탓이고, 수출부진은 일본의 엔저에 대한 환율정책 실패 탓 아니냐"고 지적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nfs4****'는 "헐 그놈의 메르스, 가뭄. 다음에는 태풍까지 같아 붙이겠네. 이미 성장률은 낮았는데 메르스가 좋은 변명거리가 돼준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메르스 탓이 아니라 메르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정부 탓 아닌가?"(네이버 아이디 'skaa****'), "언제는 가뭄이 없었나. 좋은 핑곗거리 찾았네." (다음 닉네임 '~(:)( ㅁ )=8')와 같은 반응도 있었다.

반면, 네이버 이용자 'rmfl****'는 "상식적으로 그렇게 다 죽어나가고 힘든 2분기였는데, 마이너스 성장 안 한 게 어디냐"며 "솔직히 코스피나 코스닥 보고 2분기에 국가 전체적으로 크게 마이너스 성장할 줄 알았다"며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저성장 국면에 나름의 타개책을 제시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lc80****'는 "대기업 중심으로 국가가 나서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방법으론 한계가 있다. 기업이 국가관을 가지고 무언가 새로운 것에 투자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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