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6년만에 정유업 재진출…알뜰주유소 2부 낙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2 18: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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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6년만에 정유업 재진출…알뜰주유소 2부 낙찰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한화[000880]그룹이 16년 만에 정유업에 재진출한다.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이 22일 진행한 2부시장 알뜰주유소 공급권 공개입찰에서 한화토탈(옛 삼성토탈)이 휘발유 부문에서 최저가로 낙찰받았다.

한화토탈은 지난 14일 2부 시장의 휘발유 부문의 공급자로 입찰에 참여했지만 단독입찰로 입찰이 미뤄진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과의 '빅딜'을 통해 한화토탈을 인수한 한화그룹은 1999년 경인에너지 매각 후 16년 만에 정유업을 재개하게 됐다.

알뜰주유소 1부 시장은 현대오일뱅크(중부권역)와 GS[078930]칼텍스(남부권역)가, 2부 시장은 현대오일뱅크(경유)와 한화토탈(휘발유)이 유류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이다.

1부 시장은 농협중앙회의 NH-오일과 고속도로 ex-오일 등에 저가의 석유제품을 공급한다. 국내 석유제품 생산시설이 있는 정유사 등 유류공급사가 입찰 대상으로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3종의 유류를 직접 알뜰주유소에 공급·배송한다.

2부 시장은 석유공사가 직접 휘발유와 경유를 현물로 대량 구매해 알뜰주유소에 배송하는 사업에서 현물을 공급해 줄 정유사나 유류수입사를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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