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그룹 '원자력에너지 미래포럼' 출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2 1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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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클럽' 모델…에너지 현안 토론·숙의
내년 6월 연구성과 발표·논의 과정도 공개

민간 전문가그룹 '원자력에너지 미래포럼' 출범

'로마클럽' 모델…에너지 현안 토론·숙의

내년 6월 연구성과 발표·논의 과정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에너지의 미래와 현안을 숙의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간 전문가그룹인 '원자력에너지미래포럼'이 23일 출범한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주도로 결성된 이 포럼에는 김복철 지질자원연구원 국토지질연구본부장, 김진우 연세대학교 특임교수, 김현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심준섭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정책학과 교수, 윤원철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윤재영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이태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정주용 한국교통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허균영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 등 10명의 전문가가 참가한다.

앞으로 논의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가를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미래포럼은 원자력을 비롯한 에너지 문제에 대해 민간 중심의 깊이 있는 토론과 숙의를 통해 폭넓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으며 '로마클럽'을 모델로 삼았다.

로마클럽은 1968년 로마에서 정계·재계·학계의 지도급 인사들이 기후 변화를 비롯한 인류의 당면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자 결성한 비영리·비정부 국제기구다.

미래포럼은 전원구성, 기후변화, 통일전력 협력, 원자력안전 등 4개 분과를 두고 분과별로 의제를 설정해 1년여 동안 연구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내년 6월 보고서 형식으로 발표한다. 논의 과정도 언론과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할 계획이다.

원자력문화재단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래포럼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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