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대불부두에 2만t급 철재부두 착공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해양수산부는 목포항 대불부두에 철재화물 처리를 위한 2만t급 부두 1선석(접안시설)을 착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목포항에서 처리하는 철재화물은 최근 3년간 매년 26%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 처리량은 571만8천t으로 하역능력인 286만7천t을 두 배 가까이 초과해 철재부두 추가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국비 306억원을 투입해 대불국가산업단지에 연결된 대불부두에 철재부두를 건설하기로 했다. 시공자는 쌍용건설이다.
2018년 철재부두가 완공되면 하역능력이 386만7천t으로 늘고 대불산단에서 생산되는 선박블록 및 조선기자재 등 대형 철재화물 처리가 원활해질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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