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디자인단, 아파트관리비 공개 등 10대 과제 제안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은 전기료와 도시가스요금 등 에너지요금 감면을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나 신청방법을 몰라 혜택을 못 받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이 적지 않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취약계층이 동주민센터나 콜센터를 통해 한 번에 에너지요금 감면을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에너지복지요금' 서비스를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행정자치부는 21일 강남구 구글캠퍼스에서 '정부3.0 국민디자인단과제 성과발표회'를 열어 원스톱 에너지복지요금 등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이 제안한 집중육성과제 10건을 공개했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수요자 맞춤형 정책과제 발굴을 목표로 올해 4월 일반 시민, 전문가, 정책 담당자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현장조사와 토론 등을 거쳐 ▲ 원스톱 에너지복지요금 ▲ 공동주택 관리비 정보공개 ▲ 소비자 중심 영양표시 ▲ '통일맞이 첫마을' 대성동 프로젝트 ▲ 범죄예방 디자인으로 행복마을 만들기 등 10개 과제를 설계했다.
각 과제의 주무 부처는 국민디자인단의 과제를 검토해 실제 정책 추진에 반영한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이날 발표회에서 "정책 전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해 국민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