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과수원서 화상병 발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1 14: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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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과수원서 화상병 발생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제천에 있는 한 사과 과수원에서 과수 세균병인 화상병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화상병 의심 증상을 보인 과수원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이 났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제천지역에서 화상병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발생 과수원을 방제하고 주변지역(반경 5㎞) 정밀 예찰에 들어갔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해 화상병 발생 원인 등을조사하고 있다.

화상병은 지난 5월 28일 경기 안성에서 첫 발병한 후 지금까지 3개 시·군 40개 농가 43개 과수원에서 발생했다.

사과와 배에 피해를 주는 식물방역법상 금지급병으로 주로 곤충이나 비바람으로 전염되며, 사람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 병에 걸린 과일나무의 잎은 흑갈색 병반으로 시들고, 줄기가 윗부분부터 마르기 시작해 아래쪽으로 퍼져 새순이나 가지가 검게 변해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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