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가전·가구, 서울 재활용센터에서 구입하세요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재활용센터를 이용하면 냉장고 등 중고 가전제품과 가구류를 일반 중고판매점보다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며 센터 이용법을 소개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25개 자치구에서 33곳의 재활용센터를 위탁 등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센터에서는 냉장고와 세탁기, TV,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가구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센터 제품이 등록된 통합 홈페이지(fleamarket.seoul.go.kr/rcmarket/index.do)를 이용하면 제품별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센터에서 수집한 재활용품은 20만 5천여점에 이르며 이 가운데 17만 4천여점, 85억여원 상당의 제품이 판매됐다.
시는 중고제품을 재사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자치구에 재활용센터 추가 설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33개 재활용센터가 시민이 자주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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