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생활가치 플랫폼 첫 작품 '클럽T키즈' 출시
부모에겐 양육 특화 서비스…자녀에겐 또래 관계 강화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기기, 요금제, 특화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 'T키즈'를 기반으로 고객의 심층 요구사항을 분석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새로운 생활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클럽T키즈'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클럽T키즈는 지난 4월 SK텔레콤이 콘텐츠와 커뮤니티, 커머스 등 '3C'에 바탕을 둔 고객 세부군별 생활 가치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내용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을 발표한 이래 내놓은 첫 작품이다.
SK텔레콤은 작년 7월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출시해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22만 명을 돌파한 어린이 전용 상품인 T키즈를 바탕으로 콘텐츠와 커뮤니티, 커머스 영역을 강화한 생활가치 플랫폼을 내놓음으로써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일상생활의 즐거움과 다채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파트너 회사와 협력해 클럽T키즈를 향후 개방형 생태계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클럽T키즈는 안전과 교육, 쇼핑 등의 영역에서 자녀 양육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모용 '케어 서비스 플랫폼'과 메시지, 놀이 등을 매개로 또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아이용 '키즈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부모용 플랫폼은 기존의 통화, 위치 확인 등 안전·안심 서비스와 함께 미술관, 박물관 방문과 요리 등 엄선된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주는 '고고씽', 유기농 신선 식품업체인 마켓컬리로 제휴한 자녀 간식 배송 서비스 등으로 이뤄진다. SK텔레콤은 클럽T키즈 안에 '마켓'을 마련해 어린이 휴대전화용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향후 부모를 위한 유용한 쇼핑 품목도 상품군에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아동용 플랫폼은 메시지와 놀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키즈 전용 메신저인 '준 톡'을 업그레이드 해 그룹 내 친구끼리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룹톡, 10초 후 메시지가 사라지는 고스트톡 기능을 추가하고, 아이의 흥미 유발을 위해 캐릭터 키우기, 배지 모으기 등도 더한다.
클럽T키즈 서비스는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T키즈 고객도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준 박스 앱을 업그레이드 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황근주 T-밸리 단장은 "클럽T키즈를 시작으로 고객의 일상 생활 전반에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생활가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