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등 5개 대학, 서울시 대학연계 시민대학 참여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민이 집에서 가까운 대학에서 인문학 중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대학연계 시민대학'이 하반기부터 14개 학교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서강대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외대, 홍익대가 하반기부터 대학연계 시민대학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기존 건국대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와 함께 시민에게 인문고전과 예술, 세계시민 등 대학의 특성화 분야에 맞춘 인문학 강좌를 제공한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은 2013년 6월 처음 시작됐다. 7월 현재 74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총 2천951명이 강의를 들었다.
서울시는 상반기 대학연계 시민대학 수강자 6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가 학습과정에 만족했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7년까지 대학연계 시민대학을 25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시민 누구나 대학수준의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방형 자유시민대학'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하반기 대학연계 시민대학 강좌는 9월 개강한다. 수강정보 확인과 수강신청은 8월말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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