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취약계층 어린이 6천명에게 제철 과일 제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락시장 6개 청과법인이 지원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돕고자 연말까지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제철 과일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외와 토마토, 수박 등 과일은 일주일에 두 차례 1인당 200g씩 자치구 보건소에서 선정한 205개 아동기관에 직접 제공된다. 이후 이 기관에서 6천6명의 어린이에게 간식으로 과일을 나눠주는 형태로 공급된다.
시내 25개 보건소에서는 공급하는 과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식품을 검수하고 현장을 점검한다. 또 매달 한 차례 이상 영양사와 식생활 교육 강사를 파견해 미각교육과 영양교육도 한다.
과일 공급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의 6개 청과법인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기금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신선한 제철과일을 제공하는 데는 가락시장 청과법인의 참여가 큰 힘이 됐다"면서 민관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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