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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춘 16집단군 시찰한 시진핑 주석. 2015.7.19(신화=연합뉴스) |
시진핑, 창춘 군부대서 "엄격한 부대관리"…군부패 또 언급
'군 부패 몸통' 쉬차이허우 거듭 비판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8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 소재 16집단군을 방문해 기관처 이상 지휘급간부와 병사들을 접견하고 엄격한 부대관리를 촉구했다고 중국 신화망이 19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8·1 건군절을 앞두고 이날 오후 선양군구에 속한 16집단군을 시찰하고 "새로운 형세와 새로운 임무를 적응하고 강군(强軍)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특히 '군 부패의 몸통'으로 불리다 사법절차 진행 중에 방광암으로 사망한 쉬차이허우 전 군사위 부주석에 대해 또 언급했다.
그는 "쉬차이허우의 기율위반, 위법활동이 부대건설에 전면적이면서 심층적인 위해를 끼쳤다"고 비판했다.
그가 공개석상에서 쉬차이허우를 비판한 것은 작년 10월 전국정치공작회의, 같은 해 12월 난징군구 시찰, 중앙기율위원회 5차 전체회의 등에 이어 4번째다.
신화망은 시 주석이 "인민해방군은 군사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전투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건군절을 앞둔 간부와 병사들에게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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