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스포츠카 닷지 '바이퍼'에 타이어 공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0 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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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스포츠카 닷지 '바이퍼'에 타이어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가 미국 닷지의 스포츠카인 2016년형 바이퍼 ACR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닷지는 피아트-크라이슬러 자동차그룹(FCA)의 브랜드이며 바이퍼는 경주용 차량이 아닌 일반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가운데 배기량이 8천400㏄로 가장 큰 스포츠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바이퍼에 장착될 고성능 타이어 개발에 착수해 성능과 기술 등을 승인받고 이달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2016 닷지 바이퍼에는 엑스타 V720 295/25ZR19(전륜)와 355/30ZR19(후륜)가 장착된다.

엑스타 V720은 서킷 마니아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레이싱에 특화된 고무 소재와 기술이 적용돼 일반 도로에서도 고속 주행 시 최상의 접지 성능을 발휘한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주행 안정성을 위해 바닥면 바깥쪽 부분의 강성을 높였으며 코너링 시 접지 면적을 극대화하고 조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비대칭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김현호 금호타이어 신차용제품(OE) 개발담당 상무는 "이번 닷지 바이퍼 OE 공급으로 해외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엑스타 V720에는 금호타이어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펼치는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축적된 레이싱 기술력이 적용돼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2006년 크라이슬러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크라이슬러 200,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 컴패스, 닷지 저니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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