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다노 수입 기중기 26대 제작결함 리콜
건설기계 결함시정제 도입 후 처음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한국타다노에서 수입·판매한 기중기 26대가 리콜된다. 건설기계 제작결함시정 제도가 2013년 도입, 시행된 후 처음 이뤄지는 건설기계 리콜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타다노의 기중기 GR-600N-2에서는 타이어와 브레이크 호스 사이 간섭 현상으로 브레이크 호스가 파손, 브레이크액이 흘러나와 제동 성능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발견됐다.
기중기 GR-700N-1에서는 엔진컨트롤유닛(ECU) 등의 배선이 느슨해져 선이 끊기거나 내부 부품이 파손돼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GR-600N-2의 경우 2008년 11월 20일부터 2013년 7월 5일 사이 생산된 13대이고 GR-700N-1의 경우 2013년 7월 26일부터 2014년 7월 18일까지 제작된 13대다.
해당 기중기 소유자는 20일부터 자신의 주기장이나 한국타다노 지정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리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타다노 고객센터에 전화(☎ 02-714-16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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