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서 처음 열린 여수 행복학교박람회 18만명 '성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9 1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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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를 키우자'…우수 사례 '한자리', 체험·축제 이벤트 풍성

지방서 처음 열린 여수 행복학교박람회 18만명 '성황'

'꿈과 끼를 키우자'…우수 사례 '한자리', 체험·축제 이벤트 풍성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6∼18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에 18만 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과정 우수학교 115개교가 참가했다.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주제로 꿈, 끼, 행복, 자유학기제, 창의체험 동아리 등 5가지 테마로 운영됐다.

행복교육과 창의 인재 양성 등 교육 개혁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교육 우수 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메르스 여파로 행사 차질도 우려됐지만, 전남교육청은 행사장 전역에서 방역과 소독작업을 벌였으며 박람회장 출입구마다 발열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예방 조치를 취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밴드 공연이 펼쳐졌고 댄스, 뮤지컬, 치어리딩, 비보이, 사물놀이, 판소리, 난타, 택견 등 50여개교 학생들이 실력을 뽐냈다.

8개 체험관 부스에서는 국궁, 바둑, 모형항공기 조립, 조종시뮬레이션, 3D프린팅, 용접, 염색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대입 및 진로·적성 상담 부스에서는 현직 진로전문 상담교사가 학교와 학부모들을 상대로 진로 상담을 했다.

강연 100℃, 방송체험관, 도전골든벨, 추억사진관, 캐릭터 공연 등 각종 이벤트도 박람회 곳곳에서 펼쳐졌다.

이밖에 안전교육, 건강증진학교, 자유학기제, 학교폭력 예방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포럼과 세미나, 특강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이제는 창의성 교육과 인성 교육이 대세"라며 "이번 행복학교박람회는 우리 교육이 입시 위주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교육, 끼를 살려주는 교육으로 가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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