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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해전 영웅의 숲' 조성이 추진 될 예정인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의 도라산평화공원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
비무장지대에 '연평해전 영웅의 숲' 조성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명의 장병을 기리는 '연평해전 영웅의 숲' 조성이 추진된다.
청년단체 '청년이 여는 미래'와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은 18일 "연평해전 희생 장병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려 추모의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 관계자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의 도라산평화공원에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도와 협의 중"이라며 "아직 부지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숲 조성에 필요한 자금은 인터넷 모금(크라우드펀딩)으로 진행된다.
트리플래닛은 올해 4월 전남 진도군 팽목항 인근에 '세월호 추모의 숲' 조성 계획을 발표, 같은 방식으로 모금해 현재 숲을 조성하고 있다.
당시 발표한 도라산평화공원 내 '폴 매카트니 평화의 숲' 조성 계획은 부지 선정을 놓고 관계기관과 협의가 원활하지 않고 모금도 부족해 시작조차 못한 상태다.
트리플래닛 관계자는 "연평해전 영웅의 숲 조성에 관한 기자회견을 22일 할 것"이라며 "21일부터 시작되는 모금에 많은 사람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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