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부통령부인 첫 방한…진관사 방문예정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질 바이든 미국 부통령 부인이 18일부터 1박2일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진관사 방문,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의 면담, 여성가족부 주최 리셉션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9일 오전에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백악관이 발표한 바이든 여사의 패션전문지 보그코리아 인터뷰 내용을 보면 바이든 여사는 방한 기간에 "여학생들을 직접 만나 교육체계에 대한 경험담을 듣고 자녀를 둔 직장 여성들, 여성 경영자들, 정치인들과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여사는 본인도 "직장 여성에게 요구되는 헌신과 희생"을 경험했다며 한국 여성들에게도 "미국 등 다른 나라 여성들처럼 여전히 온전히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여사는 한국과 베트남에 이어 라오스,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고,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3개국 방문 때는 캐서린 러셀 미국 국무부 세계 여성문제 전담대사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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