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낭카 일본 강타…각지서 사상자 발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7 2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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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숨지고 수십명 부상
△ (고치<일본> AP=연합뉴스)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권에 들어간 일본 시코쿠 지방 고치 해안에 16일(현지시간) 거대한 파도가 들이치고 있는 모습.

태풍 낭카 일본 강타…각지서 사상자 발생

2명 숨지고 수십명 부상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제11호 태풍 '낭카(NANGKA)'가 17일 일본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6일 오후 11시께 시코쿠(四國) 지방의 고치(高知)현에 상륙한 낭카는 17일 주고쿠(中國) 지방(돗토리·시마네 ·오카야마·히로시마·야마구치현)을 통과한 뒤 시속 20km 속도로 일본 서부 해안을 따라 북동쪽으로 북상했다.

NHK가 이날 오후 5시에 집계한 결과에 의하면, 16일 이후 태풍에 의한 폭우 등의 영향으로 효고(兵庫)현에서 남성 2명이 사망하고 18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총 57명이 부상했다. 시가(滋賀)현에서는 2살 박이 남자 아이가 강에 빠져 의식불명 상태다.

폭우가 내린 도쿠시마(德島)현·오사카(大阪)부·효고현·교토(京都)부·시가현·나라(奈良)현·와카야마(和歌山)현 등지의 일부 지역에는 토사재해 경계 정보가 발표됐다.

일본 기상청은 산사태나 강의 범람을 경계하고 저지대의 토지 침수 등에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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