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전문영화제 K웹페스트 30~31일 개최
국내외 우수 웹시리즈 90편, 아마추어작 20편 상영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손안의 드라마' 웹드라마의 모든 것을 다루는 웹드라마 전문영화제 K웹페스트(www.kwebfest.com)가 오는 30~3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다.
K웹페스트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웹시리즈 전문영화제로, 세계에서 처음 개최된 가장 큰 웹시리즈 행사인 LA웹페스트와 연계된 행사라고 K웹페스트 조직위는 설명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해외 웹시리즈 영화제에서 수상한 다양한 국가의 작품 80여 편과 국내 초청작 10편, 국내 공모작 20편 등 총 110편이 상영된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걸그룹 시크릿 송지은이 출연한 '그리다, 봄', 배우 김영광과 2NE1 산다라 박이 주연한 '닥터 이안', 임윤호 주연의 '프린스의 왕자', JYP픽쳐스가 제작한 갓세븐의 '드림나이트' 등이 있다.
이밖에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공개한 한류스타 윤아·이민호 주연의 '썸머러브', 가수 메이린이 주인공을 맡은 '수상한 애견까페', 중소기업청과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청년 창업 확산을 위해 만든 '꿈꾸는 대표님'도 초대받았다.
앞서 K웹페스트는 지난 5월7일부터 6월15일까지 새로운 웹시리즈를 공모했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한 총 10편의 작품에 대해 행사 마지막날 시상한다.
대상 1팀에는 7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는 300만 원, 우수상 2팀에는 각 100만 원, 장려상 6팀에는 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 시상식 외에 국내외 초청작을 대상으로 한 본선 시상식도 별도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JS탑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초구청, GB보스톤창업투자가 후원한다.
JS탑엔터테인먼트의 은성희 대표이사가 조직위원장을, 할리우드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강영만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외국 스튜디오 제작자들과 유튜브 등 채널 관계자들을 비롯해 LA웹페스트 창립자 마이클 아자퀴, 스파이더맨 TV쇼 작가인 브룩스 웨이첼 등이 참석한다.
조직위는 "웹시리즈에 대한 관심 유도를 통한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외 바이어와 콘텐츠 생산자, 관계자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1일권 1만원, 2일권 1만5천원. ☎ 02-6959-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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