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낭카 일본 시코쿠 상륙…각지서 피해 잇달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6 23: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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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본 지역서 사망·부상자 나오고 침수 피해도 속출
△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 16일 일본 고치현 앞바다의 높은 파도(교도.연합뉴스)

태풍 낭카 일본 시코쿠 상륙…각지서 피해 잇달아

서일본 지역서 사망·부상자 나오고 침수 피해도 속출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제11호 태풍 '낭카(NANGKA)'가 16일 밤 일본 시코쿠(四國) 지방에 상륙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낭카는 이날 오후 11시께 시코쿠의 고치(高知)현 동남부에 위치한 무로토(室戶) 시에 상륙했다.

16일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 서일본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오고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효고(兵庫)현에서 유리창을 보강하던 70대 남성이 사망했고, 야마구치(山口)현의 한 고등학교에서 축구 골대가 쓰러지면서 부상자가 나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주택 침수도 잇따라 긴키(近畿)와 시코쿠를 중심으로 적어도 약 9만800세대 약 19만4천800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고 교도는 소개했다.

17일에도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우려가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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