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태평양수산위 회원국 가입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해양수산부는 꽁치, 오징어, 돔류 등을 관리하는 '북태평양 공해수산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협약'이 오는 19일자로 정식 발효된다고 16일 밝혔다.
북태평양 북위 10∼20도 이북 공해수역에서 참치·연어·명태를 제외한 모든 어종을 보존·관리하기 위한 국제 협약이다.
현재 협약 회원국은 한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중국 5개국이며 미국과 대만 등도 조만간 가입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달 17일 이 협약을 비준했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협약을 관리하는 지역수산기구인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위원회 제1차 출범 회의는 오는 9월 3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다.
북태평양 수역에서 우리나라 꽁치봉수망 14척이 꽁치 1만7천여t을, 저층트롤 2척이 북방돗돔 등 돔류 1천여t을 어획하고 있다. 연간 수익 규모는 약 4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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