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친환경·사물인터넷 적용 어린이집 지자체에 기증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003550]가 친환경·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집을 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한다.
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은 16일 인천 서구 가정 공공주택지구에서 LG의 8번째 지자체 건립·기증 어린이집 기공식을 개최했다.
내년 초 완공될 이 어린이집은 LG가 16억원, 인천 서구가 3억5천만원을 투자해 지상 2층, 연면적 950㎡ 규모로 지어져 어린이 약 110명을 보육하게 된다.
천연원료 바닥재, 벽지, 고효율 단열재, 창호 등 LG하우시스[108670]의 친환경 건축자재가 투입된다. 가전기기, 조명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LG유플러스[032640]의 사물인터넷 서비스도 활용된다.
또 홈 CCTV '맘카'를 비롯해 가스밸브, 출입문 등 내부시설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설로 지어진다.
LG복지재단은 워킹맘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연간 15억원 이상을 투입해 어린이집을 기증하고 있다.
그동안 파주, 구미, 오산, 여수, 청주, 서울 금천구, 천안 등 7개 지자체에 친환경 어린이집을 건립·기증했다.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는 "수출산업단지가 위치한 인천 서구는 젊은 인구의 유입이 꾸준히 늘어 보육시설 확대가 필요한 곳"이라며 "일하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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