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 "CJ CGV, 中 사업 가치 반영…목표주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6 08: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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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증권 "CJ CGV, 中 사업 가치 반영…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16일 중국 영화 시장의 성장성을 반영해 CJ CGV[079160]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3만5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찬석·이남준 연구원은 "현재 중국의 1위 멀티플렉스인 완다 시네마의 올해 말 추정 주가매출비율(PSR) 12배를 CJ CGV 중국 사업에 적용해 목표주가를 공격적인 수준까지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 등은 "CJ CGV의 중국 사업이 완다의 기업공개(IPO) 때문에 재조명됐고, 주가 역시 이에 연동해 재평가 됐기 때문에 완다가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완다의 사업 가치 등에 비춰 CJ CGV의 중국 사업가치가 1조6천800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2분기 실적이 '분노의 질주'와 '어벤져스'의 흥행에 더불어 2개관 출점에 머물러 손익분기점(BEP)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완다가 최근 2위 부동산 개발상인 완커와 1조 위안 수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며 "완다시네마가 완커의 쇼핑몰에 입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중국 1위 영화제작 및 배급사인 화이브라더스도 극장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중국 현지의 경쟁 강도가 높아지는 점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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