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POSCO, 별도기준 영업이익률 개선"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NH투자증권은 16일 POSCO[005490]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이 작년보다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POSCO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계열사 지분가치 손실 반영으로 연결 순이익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으나 낮은 주가(밸류에이션)와 높은 배당수익률은 주목할 대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POSCO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1천895억원과 6천86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1%, 18.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174억원으로 75.9% 줄어들었다.
그는 "연결기준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것은 계열사 포스코플랜텍관련 손실 1천700억원과 외환손실 780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별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7.5% 늘어난 6천7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상반기 영업이익률도 9.2%로 작년 같은 기간 7.3%보다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POSCO의 연결기준 분기별 영업이익은 2분기 6천863억원에서 3분기 6천705억원으로 감소하고서 4분기에 7천468억원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현재 POSCO 주가에서 예상 배당수익률이 3.8%에 달하며,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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