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863만원
전달 대비 보합…전남 3.19%로 가장 큰 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는 6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62만7천원으로 전달(862만4천원)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은 전달보다 분양가격이 0.36% 상승한 반면 수도권은 0.54% 떨어졌고 6대 광역시는 0.2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0.04%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전남은 최근 1년간 3.3㎡당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전달보다 3.19% 상승한 624만3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강원은 2.04%, 부산은 1.82% 상승해 뒤를 이었다.
반면 대전은 전달보다 평균 분양가격이 2.34%, 충북은 1.8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전국에 신규 분양된 민간 아파트는 총 4만4천996가구로 전달의 2만8천810가구에 비해 1만6천186가구 늘었고 전년 같은 달(2만2천821가구)에 비해서는 2만2천175가구 늘었다.
지난달 수도권의 신규 분양가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41%가량 늘어난 2만175가구로, 6월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인 44.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6월 전국 분양물량의 29.9%인 1만3천473가구, 5대 광역시는 16.4%인 7천392가구가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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