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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포스코 경영쇄신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경영쇄신안을 발표하기 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
포스코 "2017년까지 국내 계열사 절반으로 축소"
고강도 경영쇄신안 발표…해외사업도 30% 정리·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포스코[005490]가 2017년까지 그룹 계열사를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영쇄신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는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사업 포트폴리오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전체 사업구조를 철강을 중심으로 소재·에너지·인프라·트레이딩 등 4개 부문으로 재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못한 부실 계열사는 단계적으로 과감히 정리해 2017년까지 국내 계열사 수를 지금의 50% 수준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현재 포스코의 계열사수는 48개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해외사업도 30% 가량 정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간 5천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5월 고위 임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면서 권 회장을 필두로 비상경영쇄신위원회를 구성해 경영쇄신안을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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