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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연합뉴스) 2003년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3개 지구 가운데 하나인 송도국제도시의 모습. 2015.5.25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끝) |
송도 고층형 '제로 에너지' 빌딩 연내 분양
국토부, 현대건설·인천시 등과 업무협약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고층형 '제로 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에 선정된 '송도 6·8공구 A11 블록 공동주택 단지'가 올해 공사에 들어가 분양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사업 시행자인 현대건설[000720], 인천시 등과 16일 경기도 용인시 현대건설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업무협력 협약(MOU)을 맺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로 에너지 빌딩 설계 검토와 컨설팅 등 기술지원, 건축물 에너지성능 향상, 관련 기술개발 등에서 이들 기관이 서로 협력하겠다는 내용이다.
김진숙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참여 기관 사이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고층형 제로 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기틀을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상범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있는 송도에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을 유치한 것은 매우 의미 깊다"며 "국내 저탄소 친환경 건축기술이 GCF의 개발도상국 지원 기후대응 모델 사업에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 에너지 빌딩 기술이 적용될 송도 공동주택 단지는 연면적 15만7천220㎡에 지상 34층짜리 건물 10개동, 총 88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해당 공동주택 단지에는 고단열·고기밀 창호와 외피, 단지용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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