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영상으로 고전 즐겨요"…다음카카오 '고전5미닛'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다음카카오[035720]는 콘텐츠 제작회사인 모네상스와 손잡고 동서양의 고전 콘텐츠를 간결한 그래픽 영상으로 담아낸 '고전5미닛'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고전5미닛은 엄선된 고전을 5분 분량의 영상으로 만든 새로운 개념의 콘텐츠로 카카오TV,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다음 애플리케이션 등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콘텐츠 유통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미국 아이비리그에서 선정한 그레이트 북스를 포함해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외 유수 대학에서 엄선한 권장도서를 기준으로 방대한 분량의 고전 작품의 줄거리를 짧은 영상에 담아냈다.
이 과정에는 대학교수, 평론가, 방송작가 등 전문가 집단의 자문과 집필도 더해졌다.
다음카카오와 모네상스는 1년 반 이상의 준비 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250여편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총 500편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TV에서 고전5미닛을 검색하면 전용 페이지에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백야' 등 주요 고전 영상 콘텐츠 10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총 70편의 고전5미닛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음 달 13일까지 카카오페이지 이용자를 선별해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상품이나 스타벅스 음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네상스 강신장 대표가 연재하는 뉴스펀딩으로 모여진 후원금은 고전5미닛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미래 인재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조한규 다음카카오 콘텐츠사업팀장은 "쉽고 간편한 감상 시스템으로 고전에 대한 흥미를 끌어내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프리미엄 영역으로 모바일 콘텐츠 폭을 넓혀가며 이용자에게 한층 개선된 모바일 라이프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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