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회장, 상하이서 5G 협력방안 논의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회의 참석…차이나모바일 회장과도 만나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회의에 참석해 5세대(5G) 통신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KT가 15일 밝혔다.
황 회장은 회의에서 LTE 전환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한국 통신시장의 현황을 설명하고, 5G 기술을 표준화하기 위해 통신 사업자와 장비 업체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회장은 중국 차이나모바일 시궈화(奚國華) 회장을 만나 2018년 평창 겨울 올림픽에서 구현할 5G 신규 서비스와 기술,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황 회장은 이밖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를 직접 방문해 화웨이, ZTE 등 중국 제조업체 전시관을 관람했다.
KT는 홍채 인식 기술을 가진 '이리언스' 등 이번 MWC 상하이에 자사 지원으로 참여한 5개 벤처기업들이 중국 현지 회사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판로를 개척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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