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대규모 수입사절단 파견…100개사 참가
교역확대 위한 협력 MOU·일대일 상담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수입협회가 아시아 신흥공업국으로 급부상한 태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현지에 대규모 수입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입 사절단은 국내 중소 수입업체 100개사, 2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다.
수입 사절단은 16일 태국 상무부와 수입협회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과 일대일 상담회에 참여해 현지 기업들과 실질적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수입협회는 태국 상무부와 양국 간 교역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프라윳 찬 오차 태국 총리는 17일 영빈관으로 수입 사절단 전원을 초청해 환영 리셉션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쿠데타로 집권한 프라윳 총리와 군부는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경제 회복을 최우선 정책 과제를 삼고 있다.
1958년 한국과 수교한 태국은 작년 11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잇달아 성사된 박근혜 대통령과 프라윳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 협력과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수입 사절단의 태국 방문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에 참석한 프라윳 총리가 신태용 수입협회장에게 직접 요청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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