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살상무기 확산 차단' PSI 아태지역 워크숍 개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4 09: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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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살상무기 확산 차단' PSI 아태지역 워크숍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외교부는 14일 대량살상무기(WMD) 불법 확산 차단을 위한 확산방지구상(PSI) 아태지역 워크숍을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최근 대량살상무기 불법확산 동향과 차단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국들의 차단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브루나이, 캄보디아, 피지, 말레이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등 아태지역 PSI 참여국 정부 실무자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 PSI 참여국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PSI는 대량살상무기와 운반수단이 되는 미사일 및 관련 물품의 불법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03년 출범한 국제협력체제다.

사무국을 갖춘 정식 국제기구는 아니며, 우리나라 등 주요 회원국들로 구성된 운영전문가그룹(OEG)이 PSI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11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한 PSI는 지난 12년간 참가국이 105개국으로 증가하는 등 반확산 분야의 주요 국제협력체제로 발전해왔다.

외교부는 "이번 워크숍이 WMD 관련 물품의 확산 방지를 규정하는 대북 안보리 제재 결의 이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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